아이들에게 희망을… 빅아일랜드 썸머 잼 파호아 아이들을 위한 행사마련

제 54회 빅 아일랜드 썸머 잼(BISAC Summer Jam Hawaii-Fun)이 약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행사 조직위원회는 올해 화산분출로 보금자리를 떠나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푸나 지역 아이들을 특별 초청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는 빅 아일랜드 약물남용 방지위원회, BISAC(Big Island Substance Abuse Council) 책임자 해나 프레스톤-피타 는 “우리는 화산분출로 대피소에서 생활하며 고통 받고 있는 푸나 지역 아이들을 걱정하고 있다”며 “적어도 행사가 진행되는 하루는 아이들이 시름을 잊고 마음껏 즐기기 바라는 마음으로 특별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직위원회는 7월 28일 각 대피소에서 이재민들이 행사가 열리는 에디쓰 카나카올레 스타디움으로 올 수 있도록 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아이들을 위한 각종 놀이기구와 음식 그리고 다양한 오락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프레스톤 피나는 또한 행사 후 아이들이 빈 손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아이들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선물을 마련하기 위해 주민들의 도움을 요청했다. 그녀는 장난감을 비롯해 책가방이나 담요, 화장실 용품, 색칠공부 책, 동물인형, 공책 등 어떤 종류의 아이템이라도 환영이라고 말했다.  아이들이 사용할 수 있는 용품을 기부하고 싶은 분들은 전화 808-969-9994 번으로 연락하거나 웹사이트 www.bisac.org 로 접속하면 된다.  지난달 빅 아일랜드 약물남용 방지위원회는 파호아 대피소 아이들을 위한 펀 데이(Fun day)에서 2백여 개의 선물세트를 나눠주었으며 당일 행사에는 7백 명 이상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