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선 연봉 9만달러가 넘어도 ‘저소득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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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후에서 4인 가족 기준 한해 소득이 9만 3천 3백 달러 미만이라면 저소득층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연방 주택도시개발국 허드는 어포더블 하우징과 주택보조 프로그램 대상자를 결정하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지난해 오아후 4인 가족기준 저소득층의 소득기준은 8만 3천 7백 달러, 2016년에는 8만 4백 50십 달러였지만 올해는 9만 3천 3백 달러로 상승했다.  이는 현재 오아후의 주택가격이 얼마나 빠르게 오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하와이 특히 도심지역의 높은 생활비가 점점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준다. 지난달 발표된 전국 보고서에서 하와이에서 방 두개 짜리 집을 렌트하기 위해서는 시간당 36달러 이상을 벌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충격을 준 바 있다.  호놀룰루는 미국에서 가장 높은 렌트 가격대를 자랑하고 있지만 실제로 호놀룰루보다 렌트 가격이 높은 곳들도 있다.  캘리포니아 산 마테오,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은 소득이 11만 7천 달러가 넘어도 저소득층으로 분류된다.  반면 알라바마는 저소득층 기준이 4만 8천 달러 정도며 웨스트 버지니아는 4만 5천 달러 수준이다.  한편 호놀룰루 이외에 이웃섬의 경우 마우이 카운티의 저소득층 소득기준은 7만 5천 5백 달러, 빅 아이랜드 6만 2천 8백 달러, 카우아이는 7만 5백 달러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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