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 이민 200주년 주도해 갈 차세대 인재 양성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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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가 창립 115주년을 맞아 장학사업을 지역사회로 확대키로 하고 올해 15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총 3만달러 장학금을 지원했다.  사진은  7월28일 장학의 밤 행사를 마치고 한의준(아래 왼쪽부터 다섯번째) 담임목사와 장학생,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주 한인 이민 115년의 역사와 그 궤를 같이하는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한의준)가 15명의 학생들에게 각 2,000달러 총 3만달러 장학금을 지급했다.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는 지난해까지 교회내의 차세대 육성에 중점을 두고 이어 온 장학사업을 올해 교회창립 115주년을 기해 미주 한인 이민 장자교회로 그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타 교회 지망생들로까지 확대했고 궁극적으로는 종교에 관계없이 일반 한인 학생들과 하와이 로컬 커뮤니티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의준 담임목사는 “115주년의 이민 역사와 함께 해온 해외 최초의 한인 교회로 또 다른 100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앞으로 교회의 미래뿐 아니라 공동체의 미래를 이끌어나가기 위해서는 건물이나 역사가 아닌 차세대 인재 양성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에 뜻을 모았다”고 장학사업 취지를 밝혔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좋은 기회를 선사해주신 교회와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고 말하며,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한인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장학생들은 부상으로 성경책을 선물 받았으며, 감사의 마음으로 학생들이 준비한 클래식 연주회를 선보여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는 올해 교회창립 115주년을 맞이하여 한인 이민역사와 함께 숨결을 나누고 있는 장자교회의 책임과 역사적 의식을 가지고 장학사업과 더불어 ‘이민역사포럼’과 ‘기념 음악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장학생 명단 에스더 백(챔프맨 대학), 최동은(하와이 대학), 함재연(앰허스트 칼리지), 줄리아 강(하와이 대학), 강민수(일리노이 공과대학), 재스민 김(윗워스 대학), 김주혜(리치몬드 대학), 케이티 김(서던 캘리포니아 대학), 김성희(하와이 대학), 션 권(퍼시픽 대학), 필립 이(포틀랜드 대학), 임예람(호놀룰루 커뮤니티 칼리지), 헤이디 박(시애틀 대학), 리엔 박(로욜라 메리몬트 대학), 폴 박(포틀랜드 대학)
 <이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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