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 평균 연령 ’40세’

하와이 주 인구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주 당국이 새롭게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7년 하와이 주 인구 평균연령이 40세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확실히 하와이는 지난 몇 년간 꾸준히 인구 노령화가 진행되어 2000년 37세이던 평균연령이 2010년에는 39.4세를 기록했었다.  지난해 주 군인들의 평균연령은 28세로 이 수치가 추가되면 하와이의 평균 연령은 39세로 낮아지게 된다.  그러나 주목할 만한 것은 군인들의 나이가 포함되더라도 하와이 여성인구의 평균 연령은 40.6세라는 것이다. 카운티 별로 살펴보면 군인들이 가장 많이 주둔하고 있는 오아후가 37.8세로 가장 낮은 평균 연령을 보여주고 있고 빅 아일랜드가 42.5세로 가장 높으며 마우이는 41.2세 카와이는 41.8세로 집계되었다.  하와이는 미국에서 인구노화가 가장 빨리 진행되고 있는 곳으로 65세 이상 거주자들의 수가 증가하는 추세를 볼 때 이를 분명하게 알 수 있다.  지난해 하와이 65세 이상 거주자 수는 25만 3천명 이상으로 이는 2010년에 비해 약 29%가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작년 85세 이상 주민의 수가 4만 명을 넘어섰다.  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6년 전국 평균 연령은 37.7세였으나 메인주와 버몬트를 포함해 다수의 주가 40대의 평균 연령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