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오아후 버스요금이 부분적으로 200% 이상 인상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호놀룰루 시 당국은 새로운 버스 인상요금안을 발표하고 시 의회에 이를 제출할 예정이다. 새 인상안은 성인과 미성년 버스 요금을 25센트 인상해 각각 3달러와 1달러 50센트로 올리고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는 일일 이용권, 원데이 패스의 가격을 50센트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반면 시니어와 장애인 일일 버스요금은 변동이 없다. 하지만 연간이용권은 크게 인상되어 노인과 청소년들에게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 요금인상안에서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연간 이용권, 애뉴얼 패스는 현행 35달러에서 110달러로 무려 214% 인상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 성인을 위한 연간 이용권 역시 현재 770달러에서 880달러로 인상되며 청소년 연간 이용권은 55달러에서 무려 440달러로 가격이 변경된다. 이번 인상안은 교통 서비스 부서 호놀룰루 요금위원회의 권고안에 근거하여 작성된 것으로 만약 시의회가 이를 승인하면 2019년 1월 1일부터 효력을 발휘하여 시행에 들어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