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통령 우남 이승만 박사 숭모회(회장 김동균)는 지난 18일 오전 11시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에서 ‘이승만의 나라세우기 준비 하와이 25년’ 포럼을 개최했다. 하와이 이민 115주년, 대한민국 건국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된 이날 포럼에는 하와이 이민 연구소 이덕희 소장이 강연자로 나와 ‘이승만의 조국 독립운동과 자유민주주의 나라세우기 하와이 25년’이란 주제로 민주주의와 신앙을 기반으로 한 대한민국 건국을 위해 이승만이 하와이에서 펼쳤던 독립운동의 역사에 대해 강연했다. 숭모회 김동균회장은 “건국 70주년을 맞아 건국 대통령이신 이승만 대통령이 ‘자유’ ‘평등’ ‘인권’을 기본으로 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건국하기 위해 하와이에서 준비해온 25년간의 역사와 업적을 재조명하여 역사를 바로 알리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하고 “이 자리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더 나아가 하와이 이민선조들의 훌륭하신 애국정신을 본받고 계승해 나가 한인 사회의 화합으로 더욱 발전된 업적을 남길 수 있도록 새로운 각오를 다짐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강연자로 나선 이덕희 소장은 “이승만대통령은 인생의 프라임 타임인 38세에 하와이에 와서 나라를 세우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하고 “이곳 하와이에서 이승만 대통령이 선조들과 독립운동을 하면서 경험했던 것을 대한민국 정부가 세워진 뒤에 정책으로 반영한 것이 많이 나타나는데 그런 역사가 있기까지 이승만이 하와이에서 어떤 준비를 해왔는지 알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광복의 의미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힘으로 세운 대한민국 건국에 대해서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 안타깝다”며 “나라를 세운 건국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건국기념일을 지켜나가는 것에 대해 생각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포럼은 3.1운동 이전부터 진행됐던 하와이 동포들의 독립자금 모금을 시작으로 미국 유학을 마치고 하와이를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삼아 기독교 신앙을 기본으로 한 민주 공화국 설립을 위해 이승만이 펼쳤던 선교 활동과 교육활동, 책 출간과 언론 활동 및 외교적 노력에 대해 소개했다.
<이은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