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피해부모들 주당국 상대로 집단소송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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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공립학교 시스템이 불링으로부터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지 못하고 부적절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일부 학부모들이 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주 목요일 와일루쿠 초등학교와 밀릴라니 중학교 그리고 캐슬 고등학교 학생 3명이 리스트에 포함된 주 당국을 상대로한 소장이 법원에 제출되었다.  이번 소송은 또한 리스트에 명시된 학생들 이외에도 유사한 상황을 겪은 모든 학생들을 대표해 제기된 것이다.  소장에 따르면 학교들은 왕따와 불링에 대해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고 주 교육부는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책과 예방책을 마련하지 못했으며 이를 위한 정책이나 절차도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밀릴라니 고등학교의 경우 한 학생이 여러명의 학생들에 의해 인종적 차별과 신체적 폭행의 대상이 되었지만 당국은 이렇다할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마우이 와일루쿠 초등학교에서는 한 아이가 성희롱을 당하고 살해위협 속에서 화장실에서 목이 졸리는 경험을 해 화장실 조차 무서워 사용하지 못했다고 피해자들은 주장하고 있다.  피해학생들은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았지만 신체적 정신적 위협과 공포속에서 두려움에 떨었으며 결국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갈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주 교육부는 소송이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힐 수 없다는 성명을 내놓고 있다.  한편 주 교육부 웹사이트에서는 사고가 발생할 경우 교장이 조사를 진행하여 학생의 문제점과 우려를 살피는 학생지원 데이터 베이스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http://www.hawaiipublicschools.org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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