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가 마약성 진통제 등 오피오이드 오남용과의 전쟁을 위해 향후 2년간 연방정부로부터 800만달러의 지원금을 받았다. 이 지원금은 지난 달 미 보건복지부가 마련한 10억 달러 이상 규모의 특별 보조금 중 일부다. 주 보건국장 브루스 앤더슨 박사는 “미국의 어떤 주도 공중 보건문제에서 자유롭지 않다”며 “이번 연방 보조금은 하와이가 오피오이드 오남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운 종합적인 5가지 전략을 실행하는데 긍정적인 방향과 단계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하와이의 오피오이드 관련 사망율은 역사적으로 전국 비율보다 낮지만 최근 그 수치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6년 하와이에서는 77명이 오피오이드 오남용으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