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의 10월 주택거래가 주택 보급물량 증가와 이자율 상승에 따라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놀룰루 부동산 협회에 따르면 주택의 중간가격은 지난해 10월과 비교했을 때 6% 상승한 8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거래건수는 13% 하락한 309건으로 나타났다. 콘도미니엄의 중간가격의 경우 작년 동기대비 2% 하락한 39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거래건수는 9% 하락한 443건을 기록했다. 주택이 매물로 나와 판매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29일 정도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해 10월과 비교했을 때 거의 두 배 이상 늘어난 기간이다. 콘도의 경우는 25일로 작년에 비해 4일 늘어났다. 10월까지 주택 매물건수는 약 24% 늘어난 1,431건이었으며, 콘도는 13% 늘어난 2,085건으로 10월 신규매물의 경우 주택은 429건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콘도의 경우 지난해와 비교해 8% 증가한 702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호놀룰루 부동산협의회 데릴 마차 회장은 오아후 주택시장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주거용 부동산의 판매가 둔화되었지만 올해 초 기록과 비교해 지난달 중간가격은 비교적 안정적이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