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페스티벌, 개최 장소 아직 찾지 못해

하와이 한인상공회의소가 지난 6일 일본문화원에서 개최한 소주,막걸리 맛보기 행사에는 한인 상공인들은 물론 필리핀, 중국 상공인들도 참석해 한국 주류에 관심을  표했다.
하와이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지나 김)가 16년째 주최해 오던 코리안 페스티벌이 개최 장소를 찾지 못해 올해 17회 페스티벌 개최를 무산한 데 이어 새해를 앞두고도 여전히 개최 장소를 찾지 못하고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나 김 회장은 지난 6일 본보와 인터뷰를 통해 “올해 코리안 페스티벌의 개최 무산으로 실망하고 안타까워한 동포들이 새해에는 페스티벌 준비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해 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아직 정확한 개최 장소가 확정되지 않아 페스티벌의 상세한 진행 상황을 알려드리지 못하고 있어 너무 죄송하다” 고 밝혔다. 김 회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페스티벌 개최 장소를 확정해 동포사회에 알릴 것”이라며 “새해에 열리는 코리안 페스티벌에는 시작부터 행사 마무리까지 범 동포사회가 함께하는 축제로 진행해 가고자 한다”며 “후원업체는 물론 자원봉사자들이 더 많이 참여했으면 한다”며 동포사회 후원과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하와이 한인상공회의소는 지난 6일 제 6회 소주 & 막걸리 맛보기 행사를 일본문화회관에서 중국, 일본, 필리핀 상공회의소 관계자들과 주 호놀룰루 총영사관 및 한인 단체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한류 속의 자랑인 우리 주류를 로컬 외국인들에게 소개하고 비즈니스 업체들의 네트워킹 확대를 도와주기 위해 열린 행사로 한국 전통 주류인 소주와 막걸리를 소개하고 타민족들이 함께 모여 교류하며 관계를 도모하기 위해 송년파티를 겸한 행사로 열렸다.   <이은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