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고바야시 시의원, 임시 시의회의장으로 선출

시의원 자리를 놓고 이어지고 있는 트레버 오자와, 토미 워터스 후보간의 소송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지연되면서 시의회는 지체되고 있는 의정활동을 위해 앤 고바야시 시의원을 임시 시의회의장으로 선출했다.
 시의회는 임시 시의회의장으로 앤 고바야시 의원을 만장일치로 선출했으며, 임시 부의장으로는 론 메노 의원을 임시 원내대표로 캐롤 후쿠나가 의원을 선출했다.
 지난 중간선거에서 22표 차를 보인 트레버 오자와 시의원과 토미 워터스 후보간의 소송에서 대법원이 아직까지 판결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투표당일 마감시간인 6시 이후에 집계된 350여명의 투표로 인해 동부 호놀룰루 구역의 재검표 또는 재투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주 상원은 선출직 자리를 놓고 벌어진 선거에서 이와 같이 근소한 표 차이로 인해 야기되는 혼란을 막고자 박빙의 승부를 보이는 경선에 대해서는 자동 재검표를 요구할 수 있는 법안을 입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