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하와이 클래식 음악인 한 자리에

Ebb & Flow Arts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오는 2월 16일 저녁 7시30분 하와이퍼블릭 라디오 내에 위치한 연주회장에서 현대 한국음악과 고전음악 등이 어우러진 한미 음악인들의 실내악 협연을 선보인다. 한미재단 하와이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날 공연은 하와이 퍼블릭 라디오를 통해서도 방송되며 바이올린의 이그네스 장과 첼로의 장성찬, 피아노의 로버트 폴락이 무대에 올라 한국의 시를 통한 한국적 정서가 녹아 든 감동의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한국 작곡가들의 음악인 유진 리의 피아노 연주곡 ‘에뛰드 #3과 박선영의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의 3중주 ‘Heem’, 세계적인 음악가 윤이상의 바이올린 독주곡 ‘Konigliches Thema’ 도 함께 연주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의 음악가들과 음악적 문화교류를 주도해가고 있는 Ebb & Flow Arts는 최근 ‘한국 시’가 있는 음악, 피아노 시를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서울 베리타스 뮤지케와 함께 한국과 하와이에서 국제교류 작품발표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공연에 협연하는 장성찬 첼리스트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 미국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각각 학부와 석사를 마치고, 현재 하와이 심포니오케스트라 부수석을 역임하고 있다.  미 서부 음악 아카데미 협연자 콩쿠르 첼로 부문 1위, 제44회 텍사스 소란틴 국제 콩쿠르 현악기 부문 1위•전체 2위, 노스웨스턴 대학교 콘체르토 콩쿠르 우승 등 굵직한 콩쿠르에서 인정받은 실력파이기도 하다.  또한 하와이대 음악대 교수인 이그네스 장은 현재 하와이 심포니오케스트라 수석연주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뛰어난 감각과 독특하고 아름다운 음색으로 미국은 물론 유럽 아시아 등에서 큰 호평을 받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다. 1999년에 설립된 Ebb & Flow Arts는 현대음악과 다양한 미디어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는 비영리 재단으로 하와이 예술가들의 국제 네트워크 활성을 통한 문화적 교류를 지향하고 있다.  티켓 구매는 hawaiipublicradio.org를 통해서 가능하며 808)955-8821 또는 nyee@hawaiipublicradio.org에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