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하와이 호텔업계 점유율은 하락, 매출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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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와이 호텔업계가 여전히 매출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새해 호텔업계 전망은  그리 밝지만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하와이 호텔 객실 점유율은 감소했지만 객실당 매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와 분석전문업체 STR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객실 점유율은 2017년과 비교해 0.4% 감소했다. 하와이 호텔 업계는 지난해 5월까지의 점유율이 전체의 79.8%를 차지해 초반 호황을 나타내어 이후 6월부터 하락한 주 전역의 점유율 하락을 상쇄시키는데 도움이 됐다. 일일 평균 객실료는 2017년 대비 5%이상 상승한 278달러였으며 객실당 수익은 5% 가까이 상승한 222달러를 기록했다.  주전역의 호텔 전체 객실요금 수익은 호텔 노동자들의 파업으로 인해 10월에서 12월 사이 하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5% 가까이 상승한 44억 달러를 기록해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호텔 업계 측은 지난해 진행된 파업의 영향이 올해에 나타나게 될 것을 우려하면서 경기 침체로 이어질까 걱정하고 있다. 12월의 일일 객실 요금은 4%이상 상승한 332달러였으며 객실당 수익은 252달러를 유지했지만 전체 수익은 1% 이상 하락한 4억1천5백만 달러였다. 주 전체 12월 점유율은 2.9% 하락한 75.8%로 이는 2014년 이래 가장 낮은 12월 수치다. 호스피탈리티 어드버이저의 조셉 토이 대표는 “아직 2019년도를 전망하기에는 이르지만 12월 결과만을 놓고 본다면 염려스러운 것은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KV &Associates의 위원장 케이스 비에이라는 “하와이 호텔 시장은 하나의 부정적인 요인을 이겨낼 수 있는 강한 힘을 가지고 있지만 여러 가지 문제가 복합적으로 발생했을 경우 이를 회복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경향이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발생한 킬라우에아 화산 분출로 인해 빅아일랜드 섬 전체에 영향을 미쳤을 뿐 아니라 전반적인 하와이 여행감소로 이어졌으며 상반기 카우아이를 강타한 폭우와 이어진 허리케인으로 오아후를 비롯해 마우이, 빅아일랜드등 곳곳이 침수되면서 재난구역으로 선포되기까지 했었다. 비에이라 위원장은 “지난해 하반기의 영향으로 일부 방문객들이 하와이를 선택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위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방문객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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