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운동 100주년에 맞는 8.15 광복절 경축 ‘제2회 오하나 음악대축제’

► 남과 북의 음악을 통해 앞으로 100년,  하와이 한인사회 새로운 역할기대 모색의 장 마련
► 8월15일 오후 7시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제2회 오하나 음악대축제’가 오는 8월 15일 오후 7시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에 열린다.
 ‘제2회 오하나 음악대축제’는 한국일보/라디오 서울 하와이가 6월9일 창간 47주년, 7월17일 개국 19주년을 맞아 민주평통 하와이협의회(회장 박재원)와 한인이민 역사와 그 궤를 같이하고 있는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한의준) 그리고 뜻을 함께하는 단체들과 손잡고 삼일운동 100주년에 맞는 광복의 의의를 돌아보고 하나되는 하와이 한인사회를 염원하는 수준 높은 ‘경축 음악회’로 준비하고 있다.  
 미주한인 이민 116년의 역사적 정통성을 이어가고 있는 하와이 한인사회가 삼일운동 100주년에 맞는 광복절의 의의는 그 어느 지역보다 특별하다.
 지난 100년간 하와이 한인사회는 상해 임시정부 독립운동을 위해 자금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사탕수수농장 이민 선조들의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미주한인이민100주년 기념사업을 주도하며 미주한인 이민종가로서 그 역할을 다 해 왔다면 앞으로 100년은 ‘한반도 평화통일’ 전진기지로 완전한 조국독립을 이루는 평화 통일의 그 날을 위해 동포사회가 한 마음이 되어 새로운 역할기대를 찾아가고자  제2회 오하나 음악대축제가 그 첫발을 딛는 무대가 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준비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에는 귀순 피아니스트로 현재 한국에서 음악을 통해 남과 북의 서로 ‘다름’이 아닌 ‘같음’을 알리고 있는 김철웅 교수를 비롯, 소프라노 박유리, 테너 황진호, 베이스 변승욱 교수와 하와이에서 활동하고 있는 클라리넷 정건환, 바이올린 남유선/김기원, 첼리스트 강군도 등 연주자들이 재 하와이연세대학교 동문들로 구성된 하모니카 연주단,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섹소폰 연주단 등과 어우러져 클래식 앙상블과 북한의 창작곡과 남북한 가곡 등을 연주하며 음악을 통해 남과 북, 한국과 동포사회가 소통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무대를 선 보일 예정이다.                             

‘행복한 돼지’ 로 한국을 비롯한 미주한인사회, 동남아 지역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한상윤 작가가 하와이 한인사회와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고 있는 본보의 창간 47주년을 축하하고 동포사회의  무궁한 발전을 염원하는 작품을 보내왔다.     

<신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