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를 통해 사진 모델을 모집한다고 10대 청소년을 유인해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체포된 33세의 일본인 남성이 유죄를 인정했다. 지난 2018년 3월 더스틴 트레이 미야카는 인스타그램을 이용해 자신을 전문사진작가로 소개하면서 15세 여학생에게 모델 경력을 쌓게 해주겠다며 유인해 자신의 아파트에서 상반신 노출 사진을 찍게 했다. 검찰은 그가 여학생에게 돈을 주며 성매매를 강요하면서 응하지 않을 경우 노출사진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피해여성이 아파트에서 도망쳐 경찰에 신고하면서 체포됐다. 유죄를 인정한 미야카는 10월 진행될 최종결심에서 최고 징역 10년 형을 선고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미야카가 2015년과 2016년에도 비슷한 범죄를 저질렀으나 이번 사건으로 감형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06년 워싱턴 주에서도 11살 소녀와 14살 소녀에게 성매매 시도하려 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