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전력회사 HECO는 최근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편의점 GObank 를 이용해 미납 요금 납부를 유도하는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달 26일 히코측은 사업자와 일반 이용자 및 교회 등으로부터 40건이 넘는 보이스피싱 사례가 접수되었다고 전하고 자동응답전화로 걸려온 해당 보이스피싱은 하와이안 일렉트릭(Hawaiian Electric)이란 발신자로 전화를 걸어왔다고 밝혔다. 통화시 지불 기한을 넘긴 전기요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연결이 해제된다고 협박하면서 30분 이내에 인근 편의점에서 GObank 로 입금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히코측은 GObank 지불을 요구하거나 GObank로 요금을 받지 않는다면서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