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산불·가뭄 경보 캠페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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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주정부가 6월을 산불 및 가뭄 경계의 달로 선포하고 4일부터 산불 및 가뭄 감시 캠페인을 시작했다.

국립기상청 전문가들은 하와이의 올해 여름은 덥고 건조할 것이며 2023년과 같은 수준의 산불 위험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5월의 ‘코나 로우’ 현상으로 초기 가뭄 이후 예상치 못한 폭우가 쏟아졌을 수도 있지만 하와이 섬 전역에 극심한 가뭄으로 피해가 심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립 기상청 관계자들은 “무더운 여름이 매우 빨리 다가오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산불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고 예보하며 “4월과 5월에 주 대부분 지역에 평소보다 높은 강우량이 내렸지만, 섬 전체에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미 사우스 마우이와 하와이 섬 내부는 심각한 가뭄에 처해 있으며, 인접 지역도 중간 정도의 가뭄에 처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 당국은 본격적인 건기의 화재 예방을 대비하기 위해 주민들 각 가정에서부터  

잔디를 짧게 유지하고 나무를 다듬고 지붕 홈통에 낙엽을 치워 집 주변에 방어 가능한 공간을 만들고 가족들은 또한 “휴대용 가방”을 준비하고 대피 계획을 연습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주 토지천연자원부와 하와이 산불관리기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산불방지 연간 캠페인은 마우이 산불이 발생하기 약 두 달 전인 2023년 6월부터 시작되었다.

지난 여름 마우이 산불 발생 이후 하와이 전역은 산불 및 화재예방을 위해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주민들의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국립 기관간 소방 센터는 최신 계절 전망에서 적어도 8월까지 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평균 이상’ 이라고 예상하고 특별히 7월 4일 개인 불꽃놀이를 금지하고 공개 불꽃놀이에 참여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아울러 하와이의 산불은 대부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국가적 위험 사건과 다르다고 강조하며 사전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산불 대비를 위해

>> 집에서 100피트 이내 또는 경계선까지 방어 가능한 공간을 만든다.

>> 집과 베란다 옆과 아래에 있는 가연성 물질을 치우고. 홈통과 지붕에서 나뭇잎과 잔해물을 제거한다. 잔디를 짧게 유지한다.

>> 캠프파이어 및 바비큐 주변 10피트 주변의 초목을 제거한다. 삽과 물을 근처에 두고. 바베큐 지역을 떠나기 전에 꺼진불도 다시 보고 열기가 없어진 것을 확인한다.

>> 스파크 방지 장치가 작동하는 기계류(제초기)와 레저용 차량을 정기적으로 유지 관리한다.

>> 차량 배기 시스템의 열로 인해 마른 잔디에 불이 붙을 수 있다. 도로 포장된 지역이나 주변 풀이나 잔디정리가 잘 된 곳에 주차한다.

>> 건조하고 잔디가 많은 지역에서 주민들의 불꽃놀이는 산불 발생의 주원인이다. 안전을 극대화하기 위해 공개적인 불꽃놀이에 참석해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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