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 한국의 IMF 당시 한국 어린이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미주 동포사회 어머니들이 시작한 이 재단이 하와이에 설립된 지 올해로 6년째 접어들었어요. 그 동안 회원들을 위한 문화 강좌를 비롯해 매년 기금 모금 행사를 통해 재단 활동을 알리고 있는데 올해는 가수 임희숙씨를 초청해 디너 쇼를 개최하며 기금을 조성하게 됩니다”
글로벌 어린이재단 하와이 지부(지부장 이선희, 사진)가 오는 7월5일 와이알라에 클럽하우스에서 가수 임희숙 초청 기금모금 디너 쇼를 개최한다.
2019년에 설립된 글로벌 어린이재단 하와이 지부는 그 동안 매년 모금활동을 통해 모금한 5만여 달러 기금을 재단 본부에 보내면 본부는 아프리카에서 어린이 교육 및 복지를 위해 수고하고 있는 선교사들을 지원하고 있다.
하와이 지부는 브라질과 케냐, 베트남에 파견된 선교사를 지정해 지원하고 있다.
또한 주 내 홈리스 어린이들을 돕는 재단도 지원하고 있는데 올해부터는 한인사회 어린이 복지 향샹을 위한 사업에도 지원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강주리 초대 지부장에 이어 2대 지부장으로 2년 임기를 보내고 있는 이 지부장 은 “그 동안 바쁘게 살며 교회 활동 외에는 외부활동에 관심을 가질 여유가 없었는데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들의 꿈을 실현하는데 도움을 주는 단체라서 함께 하게 되었다”며 “내전 등으로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아프리카 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교사들이 생명의 위협 속에서도 그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사업 및 전쟁 고아들을 위해 정말 큰 일들을 많이 하고 있어 그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는데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6년간 하와이 지역사회 불우 아동들을 돕기 위한 지원사업에도 동참해 왔지만 정작 한인사회의 경우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봉사 프로그램이 없어 지원하지 못하고 있다는 아쉬움도 전하며 “올해부터는 하와이 한인사회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지원사업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부장은 오는 7월의 행사를 통해 글로벌 어린이재단의 봉사활동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 하와이 동포 어머니들의 적극적인 회원 가입 및 한인 어린이들을 돕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대했다.
7월 5일 와이알라에 골프클럽 하우스에서 열리는 이번 기금 모금 디너쇼 티켓 구입 및 회원 가입 문의는 808-392-0718(이선희 지부장)
글로벌 어린이재단은 1998년 한국의 IMF 금융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한국의 결식 아동을 돕기 위해 미주동포사회 어머니들이 주축이 되어 2만달러 모금을 한 것을 시작으로 2024년 현재 하와이를 비롯한 미국 내 주요 도시와 캐나다, 한국, 일본, 홍콩 등에 지부를 결성하고 7,000여명에 달하는 회원들이 지구촌 불우 아동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2022년에 호놀룰루 총회에 이어 올해에는 일본에서 총회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