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stPAC, 하와이서 첫 개최6월6일부터 16일까지 컨벤션센터, 비숍 박물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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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태평양 예술문화축제(FestPAC)가 4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FestPAC은 태평양 원주민의 전통을 보존하고 문화를 교류하기 위해 1972년 처음 시작되었고, 이후 4년마다 개최되었다. 하와이 개최는 52년 역사상 처음이다.

또한 2016년 제12회 괌 개최 이후 8년 만이다.

제13회 행사는 본래 2020년 개최 예정이었지만, 팬데믹의 영향으로 날짜가 미루어졌다.

행사 기간은 6월6일부터 16일까지이다.

주요 행사는 대부분 하와이 컨벤션 센터와 하와이 주립대 마노아 교정, 비숍 박물관에서 진행된다.

추가 행사장으로는 폴리네시안 문화 센터와 아웃리거 와이키키, 로얄 하와이안 센터, 쿠히오 비치 훌라 마운드, 카피올라니 밴드스탠드, 팔라마 세틀먼트, 하와이 주립대 웨스트 오아후 교정, 윈드워드 커뮤니티 칼리지가 있다.

하와이로서는 2011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지도자 정상 회담과 2016년 국제 연합(International Union) 이후 가장 중요한 국제 행사를 맞이하게 되었다.

FestPAC 조직위원회 애런 살라 위원장은, FestPAC은 태평양 원주민의 문화와 예술을 기념하고 영속하는 최고의 축제라고 운을 띄우며, 하와이의 오하나 정신과 더불어 더 깊은 이해와 감상을 나눌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살라 위원장에 따르면, 제13회 FestPAC는 28개 지역에서 약 2,000명의 대표단, 최대 10만 명의 참가자가 자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 섬은 미국령 사모아와 호주, 쿡 제도, 이스터 섬(라파누이), 마이크로네시아 연방, 피지,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괌, 키리바시, 마샬 제도 공화국, 나우루, 뉴칼레도니아, 뉴질랜드, 니우에, 노퍽 섬, 북마리아나 제도 연방, 팔라우, 파푸아뉴기니, 핏케언 제도, 사모아, 솔로몬 제도, 토켈라우, 통가, 투발루, 바누아투, 월리스 푸투나, 대만이다.

각 섬 원주민 대표단은 노래나 춤 등 무형문화를 비롯하여 직조나 섬유 예술, 시각 예술 등 다양한 문화 유산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제13회 FestPAC의 표어는 ‘호오울루 라후이: 오세아니아의 재건(Hooulu Lahui: Regenerating Oceania)’이다.

태평양 오세아니아가 직면한 기후변화 위협과 환경보호, 지속 가능성 타진, 산호초 폐사, 사회 불평등 등 현실적인 문제점을 짚어보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재건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FestPAC 예산은 약 2,030만 달러이다.

살라 위원장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자비로 하와이에 오지만, 숙소와 식사, 교통 등의 체재 비용은 하와이가 지원한다.

행사 지원의 일환으로, 미 연방 정부는 비자 취득 절차를 위해 75만 달러의 보조금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FestPAC 후원 및 보다 자세한 정보는 조직위 웹사이트(festpachawaii.org)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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