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정부의 프리스쿨 보조금 프로그램인 ‘프리스쿨 오픈 도어스’의 혜택 범위가 확대된다.
2월1일 실비아 룩 부지사는 보조금 규모를 현재 1,200만 달러에서 5,000만 달러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대상은 3, 4세 미취학 아동이다.
신청 마감은 3월28일.
‘프리스쿨 오픈 도어스’ 프로그램은 룩 부지사의 어린이집 확충 기획 레디케이키의 일환이다.
레디케이키 기획은 2032년까지 465개의 공립프리스쿨을 만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룩 부지사는 어린이의 뇌 발달을 근거로 유아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그러나, 하와이 주는 그간 유아교육 분야에서 타주에 비해 개선점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자선단체 애니 E 케이시 재단의 작년 6월 키즈 카운트(Kids Count) 보고서에 따르면, 하와이 주는 어린이 경제 복지 부문에서 미국 50개 주 중 44위를 기록했다.
이는 이전 순위인 35위보다 아홉 계단 떨어진 수치이다.
키즈 카운트에 따르면, 하와이 어린이 중 39%는 소득의 30% 이상을 주택에 지출하는 가구에 살고 있는데, 이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이다.
룩 부지사에 따르면, 하와이 주의 프리스쿨 비용은 한 달 1,200달러에서 1,500달러 선이다.
종전 보조금 혜택 기준은 연방빈곤기준치의 250%까지였지만, 이제는 300%로 증대되었다.
작년 보조금은 4세 어린이 약 1,400명에 제공되었고, 금액은 소득에 따라 600달러에서 900달러까지 다양했다.
2023년 3인 가족 기준 소득 상한은 5만6,160달러였지만, 룩 부지사의 확대 정책으로 이제는 최대 8만5,770달러까지 올라갔다.
8인 기준 소득 상한도 2023년 11만3,910달러에서 17만4,420달러로 증대되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patchhawaii.org) 참조.
교육 보조금 신청은 주 보건국 홈페이지(https://childcaresubsidyapplication.dhs.hawaii.gov/)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