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2010 한국일보 하와이 선정 이슈>전시회, 하와이 한인이민 200년 역사 전환점

백태웅 소장(첫째줄 가운데)과 이덕희 이민사연구소장(뒷줄 레이)을 비롯한 리셉션 참가자들이 행사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UH 한국학연구소, KAF, HKCC , 새 이민 1세 역사 맥 이어 간다

하와이대학교 한국학연구소(소장 백태웅)가 1973년부터 2010년까지 발행된 한국일보 하와이 신문들을 연도별로 연구소 홈페이지에 개재해 세계인들이 무료로 열람할 수 있게 했다.

한국학연구소는 11월21일 <1973-2010 한국일보 하와이 선정 이슈> 전시회 성공 개최를 축하하는 리셉션을 개최하고 미주한인재단 하와이(KAF, Hawaii)를 비롯한 후원사와 수고한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백태웅 소장은 ” 1909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하와이에서 발행된 한인 신문들은 하와이 한인 이민 역사를 돌아 보는데 중요한 역사적 자료로 이들 자료의 디지털화 작업은 역사를 이어가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한국학연구소는 추가 자료들에 대한 의미 있는 작업을 계속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덕희 하와이 한인이민사연구소장은 “2009년 6월12일 한국일보로부터 전달받은 어마어마한 양의 낡은 신문들이 14년 만에 디지털화 되어 후손들에게 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히고 “30여년 전 아주 작은 신한국보 신문에 실린 내용을 근거로 사탕수수농장 이민선조들의 발자취를 연구하기 시작해 오늘에 이르고 있지만 이제 새 이민 역사를 연구하기엔 힘에 부친다”며 이번 작업을 계기로 여기에 참석한 한인문화회관 아만다 장 회장을 비롯 전현직 언론인 등 차세대들이 새 이민역사 연구의 맥을 이어 가 줄 것을 당부했다.

한인문화회관 아만다 장 회장은 “이덕희 하와이 한인이민사연구소장의 사탕수수농장 이민선조들의 이민역사 발굴 연구의 위업을 받들어 한국학연구소가 디지털화 해 물려 준 한국일보 하와이 신문 기록을 근거로 미주한인재단과 한인문화회관이 뜻을 모아 새 이민 역사의 연구를 이어 갈 것”이라며 뜻 깊은 자리를 만들어 준 한국학연구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