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다운타운
살인미수 및
폭행사건 무죄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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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호놀룰루 다운타운에서 발생한 살인미수 및 폭행사건이 5월30일 무죄 판결을 받았다.

오아후 순회법원 폴 웡 판사가, 12명의 배심원단이 내린 무죄 판결을 받아들인 것.

피고 히로카와 씨는 2020년 11월21일 다운타운 자택에서 손과 팔뚝에 피를 묻히고 잠든 채로 경찰에 체포되었다.

스타어드버타이저의 보도에 따르면, 히로카와 씨는 호놀룰루의 한 클럽에서, 직원으로 일하고 있던 원고를 처음 만났다.

원고는 11월20일 약 100달러 상당의 주류를 히로카와 씨에게 팔았다고 진술했다.

해당 사건을 기소한 미셸 푸우 법무차관은, 원고가 만취한 히로카와 씨를 히로카와 씨 자택으로 바래다 주었고, 바로 그곳에서 폭행과 성폭행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원고의 진술에 따르면, 히로카와 씨는 원고를 반복적으로 성폭행하여 성기 주변에 상처를 입혔고, 구타 및 목 조르기 등 폭행을 저질렀다.

아울러, 그만하라는 원고의 외침에도 폭력을 멈추지 않았다.

이후 원고는 출혈을 일으킨 채로 히로카와 씨의 집에서 나와 911에 신고했다.

푸우 법무차관은, 히로카와 씨는 원고가 움직이지 않자 공격을 멈추고 잠들었다고 전하며, 만일 시간이 더 흘렀다면 원고가 과다출혈로 사망했을 수 있었다는 의사의 소견을 법

정에 제출했다.

한편, 히로카와 씨 측 변호인 알렌 카네시로 변호사는 원고가 히로카와 씨의 금품을 노리고 약물을 먹였을 가능성을 주장했다.

처방 수면보조제(Ambien)와 LSD환각제가가 원고의 와인 잔에서는 나오지 않고, 히로카와 씨의 와인 잔에서만 발견된 것이 증거였다.

아울러, 클럽에서 원고가 히로카와 씨를 부축했다는 내용이나, 원고가 술을 마셨는지의 여부를 판가름하는 과정에서 원고 및 목격자들의 진술이 불일치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카네시로 변호사는 또한, 히로카와 씨의 소변이나 혈액 표본을 채취하지 않은 경찰 당국의 업무를 비판하기도 했다.

결국, 히로카와 씨가 비자발적으로 술에 취했다는 것이 배심원단과 법정에 받아들여졌다.

주 법무국 앤 로페즈 법무장관은 판결에 실망감을 보이면서도, 재판 과정을 존중한다고 전하며 배심원단의 노고에 사의를 표했다.

히로카와 씨는 2006년 이올라니 학교를 졸업했다.

재학 당시 미식축구 러닝백으로 활동했던 이력을 바탕으로 2022년까지 모교에서 임시 코치로 근무했다.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과학 학위를 취득했고, 하와이로 돌아와 아일랜드 플로링(Island Flooring)에서 근무했다.

스타어드버타이저의 보도에 따르면, 히로카와 씨의 가족과 친지들은 히로카와 씨를 폭력적인 면이 없는 좋은 사람으로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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