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재단 하와이(이사장 편장렬)가 와이파후에 위치한 ‘하와이 플랜테이션 빌리지’에서 다문화 축제를 개최하고 한국문화를 알리고 다민족사회와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여러 개가 모여 하나가 된다는 뜻의 E pluribus unum. ‘out of many, one’ 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이기운 단장이 이끄는 사물놀이로 시작되어 한국을 비롯해 하와이, 중국, 필리핀, 일본, 오키나와 등 다양한 민족들이 참석해 음식과 문화를 선보이고 함께 체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토니 리씨의 손 맛이 돋보인 한국의 비빔국수를 비롯해 중국의 볶음면 일본의 소바 필리핀의 판싯 등 다양한 조리의 면 요리가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플랜테이션 빌리지내 기념관에서는 사탕수수농장 한인 이민자들의 발자취를 다룬 다큐 ‘아리랑’을 비롯한 한국과 중국, 일본인들의 이민역사 다큐도 선보였다.
할라함 무용연구소 단원들의 화려한 부채춤 공연에 이어 일본, 하와이언 원주민들의 민속무용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제공 한미재단 하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