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의회, 모일리일리 43층 콘도 신축 승인

1월25일 호놀룰루 시 의회가 모일리일리 43층 콘도 쿠일레이 플레이스(Kuilei Place) 건축을 승인했다.

카피올라니 대로 변에 들어 설 쿠일레이 플레이스는 1,005가구를 적정 가격에 보급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부지(2599 Kapiolani Blvd)에는 현재 1960년 대 지어진 작은 주택단지가 자리하고 있다.

부지 규모는 3.15에이커, 총 공사비는 6억1,900만 달러로 예상된다.

시공사는 고바야시 그룹으로 올해 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쿠일레이 플레이스 기획은 허가와 계획 검토, 화재, 빗물 배수관, 공공 작업 수수료 등 도합 1,230만 달러 이상을 세금 공제 받게 되며, 606만 달러 이상의 수도 및 폐수 세금도 공사 완료 시까지 연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바야시 그룹에 따르면 1,005가구 중 603가구(60%)는 중산층(moderate income) 가정에 적절한 가격으로 시장에 나온다.

방1개 가구는 37만1,800달러, 방 3개는 81만3,300만 달러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입주자는 하와이 납세 거주민 중 추첨을 통해 선별하며, 최소 10년 쿠일레이 플레이스에 실거주 해야 한다.

추첨 참가 자격은 오아후 소득 중위값의 80-140%로, 달러로 환산하면 1인 가구 7만3,200달러-12만8,100달러, 4인 가구 10만4,480달러-18만2,840달러에 해당한다.

나머지 402가구의 일반 시장 가격은 70만5,465달러에서 115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고바야시 그룹은 현재 부지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의 이사를 도울 것이며, 최대 2개월 치의 임대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