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선을 앞두고 투표 참여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있는 한미시민권자연맹이 주최한 투표참여 독려 심포지움이 지난 달 26일 와이키키 리조트호텔에서 열리고 있다.
하와이 한민시민권자연맹(회장 안 마리꼬)이 2020년 미국의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참정권 행사의 중요성을 알리는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지난 달 26일 오후 와이키키 리조트호텔에서 열린 이날 심포지움에는 한인 단체장들과 시와 주 의회 정치인들 및 보좌관들이 다수 참석해 한인 유권자들의 선거 참여를 독려했다.
안 마리꼬 회장은 “지난 3년 여 한미시민권자연맹의 시민권 취득 무료 강좌 및 지칠 줄 모르는 한인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전개한 결과, 내년에는 한국어 유권자 등록 안내서가 발행된다”고 밝히고 “이민사회에서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는 바로 소수민족의 힘을 발휘하는 지름길”임을 강조했다.
이날 연사로 나온 리 도나휴 전 경찰국장은 사진신부로 하와이에 이민 온 어머니를 회상하며 자신의 이름인 ‘리’는 어머니의 성으로 50살의 늦은 나이에 시민권을 취득하는 등 성공한 비즈니스 우먼으로서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한 어머니를 기억하며 “오늘을 살고 있는 여러분들도 시민권 취득과 투표에 적극 참여하며 한인사회 위상을 높여갈 것”을 당부했다.
삼구 퍼시픽 하와이 티모시 이 법인장은 “삼구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 될 수 있기까지 지역사회 주민들은 물론 시와 주정부 정치인들과 소통하고 관계하며 프로젝트에 대한 주인의식을 함께 나눌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하고 “한인 유권자들의 선거를 통한 지역사회와 소통, 관계의 중요성은 차세대 지도자 양성을 위해서도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하와이주 선거관리국은 내년 선거는 하와이 주의 낮은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유권자 등록을 하면 투표용지를 우편으로 배달, 우편 투표로 주민들의 투표 참여를 높일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인 유권자들은 한국어 투표용지 안내서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