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 이민120주년을 앞두고 하와이 한인 여성들이 새로운 역할모색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3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KA우먼스클럽이 지난 4년여 활동 중단을 접고 임안나 신임회장을 비롯해 임원진과 이사진 등 조직을 재정비하고 본격 활동을 선언한 것.
KA우먼스클럽은 매달 정기적으로 모임을 이어가며 다민족사회 하와이에서 세대와 인종간의 가교 역할과 미주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는 하와이 한인사회 여성들의 역할기대를 높여 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KA우먼스클럽 회원들은 8월에 열린 코리안 페스티벌 한복입기 부스 자원봉사에 이어 미주한인 이민 12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12월에 열릴 예정인 ‘사랑과 평화’ 개막 공연을 협찬, 본격적인 공연 준비에 착수했다.
1991년에 창립한 KA우먼스클럽은 미주한인이민90주년, 미주한인이민 100주년 기념사업 성공 개최를 위해 당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다양한 문화공연을 하와이에 선 보이며 이민생호라 정서 함양 및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 한 바 있다.
또한 하와이 한인입양아 단체들과도 교류하며 한국의 전통문화와 김치 된장찌개 등 전통 음식을 알리며 입양 한인들에게 한국인의 정체성을 심어주며 그 가족들과 한인사회 가교 역할을 했었다.
임안나 신임회장은 “KA우먼스클럽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며 미주한인 이민 200년의 역사를 만들어 가는 하와이 한인 여성들의 지혜와 저력을 모아갈 것”이라며 동포사회의 지원과 격려를 당부했다.
회원 가입문의는 회장: 임안나 (808) 271-4802, 부회장: 미셸 황 (808) 387-8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