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단체 커먼웰스 펀드의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평가에서 하와이 주가 1위를 차지했다.
사망 및 예방 접종률, 병원 자원 등과 같은 지표에서 타 주보다 훨씬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커먼웰스 펀드의 평가 보고서는 하와이 주의 앞선 의료체계가 코로나19 대응에 도움이 되었다고 분석했다.
하와이와 함께 평가 상위를 차지한 곳으로는 매사추세트와 코네티컷, 워싱턴 주가 있다.
하와이 주의 10만 명 당 초과 사망자 주는 110명으로 집계되었다.
전국 평균은 344명이었다.
10만 명 당 초과 사망자가 가장 많은 곳은 595명의 미시시피 주였다.
초과 사망자는 매해 평균적인 사망자 수보다 얼마나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이다.
하와이 주는 팬데믹을 거치는 동안 예년보다 약 1,540명 더 많은 사망자를 기록했다.
특히 약물 관련 사망이 15% 증가하면서 사망자 수 증가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와이 입원 환자 1,000명 당 사망자 수는 19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전국 평균은 94명이었다.
하와이 주의 의료 체계는 델타 변종 창궐 기간에도 비교적 잘 버틴 것으로 조사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팬데믹 기간 하와이 주의 중환자실 침대가 최소 80%의 사용률을 보인 날은 31일이었고, 중환자실 침대에 세금이 부과된 일수는 16일에 불과했다.
대조적으로 텍사스 주와 알라바마 주는 팬데믹 기간 500일이 넘게 중환자실이 거의 만실 상태를 유지했다.
이외에도 하와이 주는 의료 인력 부족을 경험한 날이 전혀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알라바마 주는 516일 동안 인력 부족에 시달린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이루었다.
커먼웰스 펀드의 보고서는 웹사이트(bit.ly/39wCpF0)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