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창간 50돌 기념 `제4회 오하나 음악대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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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현-김배규-피아노 연주자
제2회 음악회를 마치고 연주자들과 후원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본보 자료사진>

박종성 하모니시스트 초청, 피아노와 클라리넷이 어우러지는 환상의 클래식 무대 선사

8월26일 오후 7시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제4회 오하나 음악대축제’가 오는 8월26일 오후 7시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본당에서 열린다.

올해 오하나 음악대축제는 한국일보 하와이 창간 50돌을 맞아 하와이에서는 처음으로 하모니카와 피아노, 클라리넷이 어우러지는 환상의 무대를 선 보인다.

하와이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정건환 클라리넷 연주자와 세계 무대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하모니시스트 박종성, 뉴욕, 보스턴 등에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김배규, 전소현 피아니스트들이 관객들에게 새로운 음악세계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주회 프로그램을 기획한 정건환 연주자는 “올해 연주회는 특별히 한국일보 하와이 창간 50돌에 걸맞는 역사적 의미를 더하는 무대를 꾸미기 위해 연주자들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한 무대”라며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하모니카가 국악과 클래식을 아우르며 환상적인 피아노 듀엣, 클라리넷 선율과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무대는 충분히 기대할 만하다”고 밝혔다.

13세 때 우연한 기회에 하모니카를 배우기 시작한 박종성 하모니시스트는 하모니카의 올림픽’이라 불리며 4년마다 독일에서 개최되는 세계 하모니카대회에서 자작곡으로 한국인 최초 트레몰로 솔로 부문 1위, 재즈 크로매틱 솔로 부문에서도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의 초청으로 2015년부터 3년 이상 전국투어 콘서트 솔리스트로도 동반 출연해 왔다.

조수미는 “하모니카라는 작은 악기로 만드는 놀랍고도 환상적인 소리로 우리의 심금을 울리는 박종성의 음악세계에 큰 갈채와 경의를 표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감성적인 터치, 테크닉과 음악의 조화를 이루는 김배규 피아니스트는 2009년 카네기홀에서 미국 작곡가 리처드 코넬의 “Lutine”를 세계 초연한 데뷔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미국과 유럽 그리고 아시아에서 솔로이스트로도 활발히 활동중이다.

피아니스트 전소현은 부산예술고등학교, 부산대학교를 졸업하고 도미하여 뉴욕 주립대학교 Purchase College에서 장학생으로 매스터 과정과 아티스트 디플로마를 획득하고 보스턴대가 주관하는 탱글우드 인슈티트의 브라스 디파트먼트의 초청을 받아 에릭 러스키와 연주하였으며 2013년부터 메리 멜로디 음악 아카데미에서 후진을 양성하고 있다.

본보가 미주 한인이민역사와 그 궤를 같이하는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와 손잡고 무료 공연으로 2018년 첫 선을 보인 오하나 음악대축제는 다민족 사회 하와이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매개로 인종간, 세대간 화합을 도모하며 미주한인 이민종가 하와이 한인사회 문화적 역량을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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