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 펀 프로그램 운영
일손 부족으로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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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놀룰루 시 정부가 매년 여름 운영하고 있는 여름학교 서머 펀이 일손 부족을 고심하고 있다.

시 정부 네이튼 세로타 대변인은 약 500명에 달하는 직원이 확보되지 못하면 운영 계획이 축소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944년부터 운영되어 온 시 정부의 서머 펀 프로그램은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기간 2년(2020-2021)을 제외하고 매년 9,000명의 6-13세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여름학교 수업을 제공해 왔다.

올해 서머 펀은 6월6일부터 7월22일까지 오아후 섬 전역 55개 지역에서 실시된다.

서머 펀 학생 도우미 시급은 신입 15달러, 경력 16.75달러이며, 수영 보조는 16.25달러이다.

일자리 지원은 웹사이트(bit.ly/dprsummerhire)에서 가능하다.

서머 펀은 13-17세의 자원봉사자도 모집하고 있다.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경우 부모가 서머 펀 프로그램이 실시되는 장소에 직접 연락하여 정보를 얻을 필요가 있다.

호놀룰루 YMCA도 여름학교 프로그램을 위해 18-24세 일손을 모집하고 있다.

시급은 청소년 그룹 지도자가 13-14.50달러, 청소년 프로그램 현장 책임자가 15.50-17달러이다.

직원 특전으로는 무료 멤버십 가입과 YMCA 참가료 최대 50% 할인 등이 있다.

청소년 지도자 직책은 경력이 없어도 지원이 가능하며, 채용 시 유급 교육을 제공한다.

YMCA 호놀룰루 지부 그렉 와이벨 지부장은 주당 최소 15시간을 근무하는 직원에게 300달러의 보너스를 제공하는 정책을 도입했고, 신규 직원을 추천하는 경우 추천자가 기존 직원이라면 250달러 보너스, 일반 주민이라면 250달러의 YMCA 프로그램 이용권을 제공하는 등 일자리 지원을 장려하기 위해 여러 방편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YMCA의 캠프 프로그램은 15개 지역으로 확장되며, 도합 6,500명의 참가 인원을 예상하고 있다.

YMCA의 여름 프로그램은 웹사이트(ymcahonolulu.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와이벨 지부장에 따르면 YMCA는 현재 인명 구조원과 수영 강사 수급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비어 있는 직책은 55개에 이른다.

와이벨 지부장은 인력 수급이 여의치 않을 경우 프로그램 규모를 줄여야 할 수도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 시 정부 공원여가국은 서머 펀 참가 시 실내 및 이동 차량 안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요구된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 서머 펀 등록이 처음 시작된 당시에는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가 아니었다.

마스크 착용 규정 강화로 인해 환불을 원하는 경우 전액 환불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호놀룰루 YMCA의 여름학교는 실내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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