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지나 김)가 19일 마칼로아 스트릿에 위치한 코히네 스튜디오에서 2년 만에 재개하는 제18회 코리언 페스티벌 첫 준비모임을 가졌다.
오는 8월20일 호놀룰루 시청 옆 공원에서 열리는 제18회 코리안 페스티벌을 위한 첫 준비 모임에는 지나 김 회장을 포함해 한인상공회의소 임원, 이사진등 15명이 참석해 행사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점검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나 김 회장은 코리안 페스티벌 2년만의 개최를 다 함께 축하하고 여러 나라와 세대가 함께 하는 멋있는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노력 중에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되었다 2년 만에 개최는 이번 코리안 페스티벌은 “다시 함께 축제를”이란 주제로 개최되는 만큼 한인사회는 물론 중국, 필리핀 전통무용과 음악은 물로 세대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이미지를 강화하며 코리안 페스티벌을 통해 하와이 주민들이 다문화를 즐기고 이해하는 축제의 장으로 그 역할을 강화해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날 모임에서 논의된 프로그램은 한국노래자랑, 한국 전통춤과 로컬 K-POP 댄스 공연, 김치, 자장면 먹기대회 등이 있으며 특별히 각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는 순서를 준비하기로 하고 중국, 일본, 필리핀 상공회의소에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또 페스티벌에도 예전과 같이 한국음식을 포함해 여러 나라의 음식 부스가 마련될 예정이며 특히 미국인들도 선호하는 소주와 맥주 부스, 하와이 로컬 수제품부터 시작해 한국 전통 기념품판매 부스도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하와이 한인상공회의소는 코리언 페스티벌로 발생한 수익금 일부를 장학금으로 기부하고 있는데 장학금 신청을 오는 7월1일까지 온라인으로 받기로 했다.
코리안 페스티벌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오는 6월24일까지 신청하면 되고 자원봉사자 지원도 접수받고 있다.
코리안 페스티벌 참여와 장학금 신청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KoreaFestHawaii.com이나 Hawaii Korean Chamber.org를 방문하면 알 수 있다.
코리안 페스티벌은 지난 2002년 첫 회를 시작으로 지난 2018년을 제외하고 해마다 개최해 왔다.
2년만에 열리는 18회 코리안 페스티벌은 오는 8월20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8시까지 호놀룰루 시청 시민 잔디 광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