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부동산이사회(HBR)의 자료에 따르면 오아후 섬의 1월 콘도 거래 중간 값이 사상 최고치인 51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구매자 대부분이 제시된 가격 보다 높은 가격으로 매물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수요에 공급이 따라 가지 못하는 모양새가 이어 지고 있는 것.
오아후 주택 거래량은 2021년 1월 대비 28.6% 상승했다.
콘도가 40.8%, 단독주택이 12% 증가했다.
단독주택이 주택 시장에서 머문 일수의 중간 값은 12일, 콘도는 14일이다.
부동산이사회 차드 타케스에 회장은 주택 거래량이 작년 1월보다 증가한 사실을 짚으면서도, 낮은 재고량과 금리 인상으로 주택 시장의 열기가 누그러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오아후 콘도 중간 거래가격은 작년 8월과 10월, 11월에 이미 사상 최고치인 50만 달러에 도달한 바 있다.
한편, 단독주택 거래 중간 값은 3개월 연속 105만 달러를 기록하여, 2022년 1월까지 6개월 연속 100만 달러 이상의 고공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1월 단독주택 매출의 70%는 90만 달러 이상 가격대의 물량에서 나왔다.
90만 달러 미만 물량의 판매량은 2021년 동월 대비 34% 감소했다.
단독주택 공급량은 작년 1월 대비 12.3% 감소했지만, 신규 공급 물량의 58%가 이미 에스크로에 들어갔거나 판매가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콘도의 경우 70만 달러 이상 가격대의 물량 거래량이 2021년 1월에 비해 3배 증가했다.
콘도 거래량 및 중간값 각각 40.8%, 12.8% 증가
2022년 1월: 552건 51만 달러
2021년 1월: 392건 45만2,000달러
단독주택 거래량 및 중간 값 각각 12%, 18.9% 증가
2022년 1월: 326건 105만 달러
2021년 1월: 291건 88만3,000달러
자료 출처: 호놀룰루 부동산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