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학교 학부모, 온라인 수업 선호, 주 교육국 행정 평가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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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어드버타이저의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하와이 주 공립학교 학부모들은 온라인 비대면 수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가 있는 243명의 주민 중, ‘펜데믹 기간 공립학교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는 질문에 47%가 대면/비대면 혼합 수업을 골랐고, 9%는 전염병의 위협이 사라질 때까지 온라인 전환을 고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의 대면 수업을 계속 이어 가야 한다는 응답은 40%였다. 모른다는 응답은 4%. 오차 범위는 플러스마이너스 6.4%이다. 

한편 8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68%가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기간 교육국의 방역 및 교육 행정이 보통(fair) 또는 부족(poor)하다는 의견을 남겼다. 

보통(fair) 33%, 부족(poor) 35%. 훌륭(excellent)하다는 의견은 3%였고, 양호(good)하다는 의견은 21%였다.  8%는 잘 모르겠다(unsure)고 응답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1월24일부터 28일까지 워싱턴 DC 소재 메이슨-딕슨 폴링앤스트래티지 사가 전화로 진행했다. 응답자 약 800명, 오차 범위는 플러스마이너스 3.5%이다. 

교육국은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한 확산에도 불구하고 올해 1월부터 257개교 16만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면 수업을 결정했다. 펜데믹으로 인한 교육 손실을 만회하기 위한 조치였다.

교육국 키이스 하야시 임시 교육감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두고 펜데믹 기간 학생들의 안전과 교육을 지키려는 교육국의 노력이 저 평가되었다는 입장을 보였다. 

특히, 교내 감염자 수가 일반 감염자 수보다 적다는 사실을 예로 들며 교육국이 방역과 위생을 위해 노력해 왔음을 피력했다. 

그러나 학부모 단체와 하와이 주교사협회(HSTA)는 하야시 임시 국장과 크리스티나 키시모토 전 국장이 조금 더 발 빠르게 안전 수칙 및 인력 배치 기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하며, 교육국의 더딘 행정을 비판하고 있다.

교육국의 평가는 주민들의 정치 성향에 따라 명확하게 갈렸다.

민주당 유권자의 73%가 교육국의 펜데믹 행정을 양호 혹은 보통이라고 평가한 반면, 공화당 유권자의 78%는 보통 혹은 부족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공화당 유권자 중 교육국의 행정에 훌륭하다는 평가를 내린 주민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인종 별로 훌륭 또는 양호하다는 평가를 내린 비율은 일본계 48%, 백인 19%, 하와이인 20%, 혼혈/기타 16%로 나타났다.

자녀 유무를 불문하고 교육국의 행정에 보통(fair) 평가를 내린 비율은 33%였다.

그러나 자녀가 있는 경우 부족(poor) 평가 비율은 46%로 자녀가 없는 경우의 부족 평가 비율은 33%보다 높은 불만족도를 보였다.

오아후 섬 주민들의 평가는 대체로 주 전체 평가와 비슷한 경향을 드러냈다.

보통 혹은 부족 응답 비율은 카우아이에서 70%, 마우이에서 75%에 달했다.

자녀가 있는 243명의 주민 중, ‘펜데믹 기간 공립학교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는 질문에 47%가 대면/비대면 혼합 수업을 골랐고, 9%는 전염병의 위협이 사라질 

때까지 온라인 전환을 고른 것으로 나타났다.

모른다는 응답은 4%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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