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의 여행자 등록 프로그램인 세이프 트래블(Safe Travel)이 1월3일부터 일부 내용을 개정했다.
먼저 눈에 띄는 점은 국내선 여행객의 경우 격리 기간이 종전 10일에서 5일로 줄어들었다.
즉 음성확인서 없이 상륙해도 의무 격리 기간은 총 5일이다.
양성 판정을 받은 여행자도 증상 지속 여부에 따라 최소 5일 격리한다.
5일 후에도 회복이 안 된 경우에는 증상이 사라질 때까지 계속 격리가 필요하다.
격리가 종료된 후 5일 동안은 마스크 착용이 요구된다.
또한, 하와이로 출발 24시간 전부터 작성하던 건강 설문지가 폐지되었다.
한편 하와이 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률은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월3일 현재 양성 판정률은 16.7%에 달하고 있으며, 오아후 섬의 경우 19.1%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