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FD가 연말연시를 맞아 자체 제작한 하와이 이민역사를 다룬 역사 다큐멘타리 ‘퍼즐’과 ‘위대한 유산’을 각각 방영한다고 알려왔다.
먼저 12월 30일 (목) 9시 25분 PM, 12월 31일 (금) 9시25분 PM에 방영되는 다큐 ‘퍼즐’은 1907년부터 1963년까지 56년의 시간 동안 미주 한인 이민자들의 삶을 기록한 해외 최초 우리말 신문 국민보를
주제로 다루고 있다.
한국학연구소가 소장하고 있는 국민보 원본은 그러나 아쉽게도 1914년부터 1936년까지 기록이 빠져있다.
한국의 독립기념관은 한국학연구소가 소장하고 있는 국민보 원본을 촬영해 ‘국민보 영인본’을 만들어 보관 중이다.
이번 다큐멘타리는 한국학연구소가 소장하지 못하고 있는 1914년부터 1936년까지 국민보 원본을 찾아가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또 다른 다큐멘타리 ‘위대한 유산’은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이민선조들의 과거와 현재를 기록한 휴먼 다큐멘터리이다.
KBFD 제프정 대표와 제이원더 남택진 대표가 영화 ‘미나리’를 보면서 한인 이민자들의 삶을 다큐멘터리로 재탄생 시키고 싶어 공동 제작했다는 이 작품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2021년도 국제공동제작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됐다.
1부에서는 사진신부의 후손들에 대한 이야기, 2부에서는 1970~1980년대 제2차 이민물결을 타고 캘리포니아에 온 정병호씨 가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미주한인 이민 119주년 특집으로 1월 13일 오후 9시3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