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KE 053편이 11월3일 승객 139명을 태우고 호놀룰루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코로나 19으로 운항이 중단된지 19개월만에 호놀룰루 국제공항에서 대한항공 국적기를 본 주민들은 “이제 코로나 19 충격에서 벗어나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한항공 호놀룰루 지점 윤동섭 지점장은 “재취항을 앞두고 그동안 주내 각계 인사들과 만나 준비작업으로 분주했는데 오늘 막상 활주로를 타고 게이트로 들어오는 비행기를 보는 순간 울컥 눈물이 앞을 가렸다”고 재취항 첫 항공편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윤 지점장은 “대한항공 호놀룰루 노선 재취항을 계기로 한국내 10여개 여행사 실무진들이 중순경 팸투어차 하와이를 방문, 오아후와 이웃섬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만남을 갖고 본격적인 한-하와이 관광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3일부터 매주 수,금, 일요일 주 3회 운항하며 하와이 거주 시민권자 한인을 비롯한 외국인들은 금요일 출발편만 이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