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보건국은 9월21일, 연방 정부의 코로나바이러스 자가 검사기 배포 대상에 오아후 섬도 포함되었다고 발표했다.
신청은 웹사이트 COVIDTestHonolulu.org 방문.
신청자에 한하여 12만5,000개의 자가 검사 키트가 10월18일까지 무료 배포된다. 배달 가능 지역의 우편번호는 다음과 같다.
96701, 96706, 96707, 96712, 96717, 96730, 96731, 96734, 96744, 96762, 96782, 96786, 96789, 96791, 96792, 96795,
96797, 96813, 96814, 96815, 96816, 96817, 96818, 96819, 96821, 96822, 96825, 96826, 96844, 96850, 96853, 96854, 96857, 96858, 96859, 96860, 96861, 96863
이른바, ‘세이 예스 코비드 테스트(Say Yes! COVID Test)’로 명명된 기획으로, 주 보건국과 미 국립보건원(NIH), 질병통제예방청(CDCP), 의료기술기업 케어에볼루션 및 각 지역 사회가 협력하여 자가 검진기 배포에 나선다.
검진기 제조사는 퀴델(Quidel)이며, 검사 방식은 빠른 항원검사(rapid antigen test)이다.
각 신청자에게는 8개의 자가 검진기가 지급되며, 건강 상태와 관계 없이 매주 2회 씩 총 4주에 걸쳐 검사를 진행하도록 권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 보건국 엘리자베스 차 국장은 자가 검사가 잠재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세를 누그러뜨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며, 주민들에게도 스스로를 지키는 또 하나의 방어 수단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구자들은 자가 검진 키트 배포 후의 자료를 바탕으로, 실제로 바이러스 확산 저지에 영향을 주었는지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가 검진기는 미 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획득했다.
보건 당국은 백신 미 접종자들이 많이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하면서도, 누구든지 참여 희망자가 있다면 환영한다고 밝혔다.
검사 정보는 비 공개이며, DNA나 검체 또한 수집되지 않는다.
다만 몇몇 참가자들은 주 보건국으로부터 검사 결과 공유를 요구받을 수 있다.
연방 정부의 자가 검진기는 현재 오아후 일부 직장에서 백신 미 접종자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주간 음성확인서 제출 제도에 사용될 수 없다.
오아후 이외에도 조지아, 미시간, 테네시 카운티가 이번 자가 검진 키트 배포에 참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