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 카예타노, 주지사 출마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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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 카예타노 전 주지사 부인(65)이 2022년 하와이 주지사 선거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계인 비키 카예타노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태어나 3세가 되던 해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로 이민한 후, 하와이로 이주해 왔다.

현재 세탁전문기업 퓨어스타의 하와이 지사장을 맡고 있다.

1997년 당시 하와이 주 행정부를 이끌던 벤자민 카예타노 전 주지사(1994-2002재임)와 재혼 후 2002년까지 영부인으로 공식 활동했다.

카예타노 부인은 임기 종료 후에도 지역사회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하와이 심포니의 이사직에 있으며, 하와이 동물보호회(HHS)를 비롯하여 주내 다수의 요양시설을 지지하고 있다.

카예타노 부인의 세탁업체는 주 내 요양시설과 병원, 숙박업체들과 협업 중이다.

하와이 주립대 관광경영대학으로부터 주내 관광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기도 했으며, 지난 2018년에는 퍼시픽 비지니스 뉴스로부터 여성기업가상(WWMBCA)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0년 호놀룰루 시장 선거 때는 릭 블랭지아드 당시 후보 선거사무실의 공동 책임자를 역임한 바 있다.

비키 카예타노가 출마할 경우 커크 칼드웰 전 호놀룰루 시장과 자쉬 그린 현 하와이 부지사와 대결할 가능성이 크다.

만일 당선된다면 린다 링글 전 주지사에 이어 두 번째 여성 주지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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