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시 정부가 민간 부동산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서민주택 장려책을 구상하고 있다.
3월17일 시 의회 전체회의에서는 토미 워터스 의장이 발의한 시 법안 제1호가 소개되었다.
이번 법안은 릭 블랭지아드 호놀룰루 시장의 요청에 의해 작성된 것으로, 서민주택을 제공하는 개발자에게 재정적 보조를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서민주택 입주 자격은 연 소득 중간 값 이하의 가구에 주어진다.
하와이 연 소득 중간 값은 1인 가구 7만1,100달러, 4인 가구 10만1,600달러이다.
연 소득 중간 값의 60% 이상의 가구에 분양하는 경우, 시 정부 보조금은 거주면적 1평방피트 당 11.25달러, 최대 9,000달러이다.
연 소득 중간 값의 60% 이하의 가구에 분양하는 경우, 시 정부 보조금은 거주면적 1평방피트 당 15달러, 최대 1만5,000달러이다.
장려책 기금 한도는 1,000만 달러이다.
관건은 이번 회계연도 예산이 30만 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진 시 기획허가부(DPP) 재정이다.
현 상태로는, 연 소득 중간값의 60% 이상 가구에 판매하는 매물의 경우 보조금이 지급되는 면적은 약 5만3,500평방피트로 추산된다.
중간값의 60% 이하의 가구에 판매하는 매물의 경우 보조금이 지급되는 면적은 약 4만500평방피트 정도이다.
캘빈 세이 시 의원은 현재까지 접수된 신청서는 31통에 이른다고 밝혔다.
안드리아 투폴라 시 의원은 DPP가 어느 정도 허가 발행수를 정해 두고 일을 진행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 법안 제1호는 4월20일 주택경제위원회에서 의제에 올라 추가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