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방탄소년단(BTS)이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아쉽게 수상의 영광은 안지 못했지만 다이나마이트 노래를 부르며 시상식 주역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 광경을 지켜보며 역시 우리 한국인들의 저력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며 뿌듯한 마음으로 텔레비젼을 시청했다.
이번 칼럼에서는 약 9년여 전 한국의 인기 엔터테이너가 하와이에서 콘서트를 하려다 무산되어 소송으로 이어진 케이스를 다시한번 돌아보고자 한다.
하와이에서는 엔터테이먼트 관련 소송 케이스를 맡게 되거나 분석하는 일이 드물다.
그런 일을 하는 변호사들은 주로 LA나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음악과 운동을 즐기는 필자는 최근에 한국인으로서 미국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일이 발생하여 우연히 아들과 형제들에게 텍스트 메시지를 보냈다.
유튜브를 통해서도 한국의 방탄소년단(BTS)의 멋진 공연이 미국은 물론 유럽 대륙을 사로잡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다.
필자가 1969년 처음 미국에 왔을 때 만해도 아시안 인구는 0.5% 미만이었다.
즉 200명중의 한 명이 아시안이었다.
그러나 지금 미국의 아시안 인구는 전체 미국 인구의 6%였다.
이런 현실 속에서 류 선수는 미국에서 손꼽아주는 유명 야구단의 엘리트 피처로 인정을 받고 있고 BTS 또한 제2의 ‘비틀즈’ 라고 불리며 전 세계 아미를 열광케 하고 있다.
69년도에는 아니 불과 몇 년전에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일들이 현실이 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필자는 시카고에서 학창시절을 보내며 1979년 당시 시카고 프로 미식축구팀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가운데 당시 유명 뮤지션이었던 롤링스톤스와 믹 재거의 공연을 본 것이 엊그제 같은데 바로 그 곳을 팬더믹전에 BTS의 팬들이 가득 메운 가운데 한국어 가사로 떼창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동생과 아들에게 텍스트를 보내며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함께 나누었다.
미국 내 우리 한인들은 이민생활을 하면서도 오래 전부터 학문적으로 재정적으로 그리고 문화적으로 비교적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 미국의 대표적인 운동 야구와 골프, 대중음악 그리고 기생충에 이은 미나리 등 영화분야분야에서도 한인들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것이 무엇보다 자랑스럽다.
그런 의미에서 이민자들에게 새삼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심어 주고 전 세계인들에게 한류문화민족으로 우수성을 있는 각인 시키고 있는 류현진 선수와 봉준호, 아이삭 정 감독, BTS 그리고 BTS를 탄생시킨 방시혁 대표에게 찬사와 감사의 말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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