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 특수 체감 업소들 증가
방문객들도 증가세… 와이키키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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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5일부터 오아후 섬의 경제 회복 프레임워크가 제3단계(Tier 3)로 완화 된 이후 호놀룰루의 일부 업체는 손님 증가를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음식점 피그앤더레이디는 지난 2월 마지막 주말에 단체 손님 예약이 마감되고, 점심 시간에 손님이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음식점 페이트 하와이 역시 예약 전화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제3단계에서 음식점은 6피트의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는 한 모든 공간을 활용하여 손님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그룹 당 인원은 10명 이하로 제한된다.

맥시코 음식점 앵콜 살롱은 손님이 늘긴 했지만 많은 주민들이 재택 근무를 하는 관계로 큰 변화는 없는 것 같다고 전하면서도, 모임 인원이 10명으로 늘어 5명일 때보다 손님 맞이하기는 더 수월해 졌다고 평했다.

사무실 공유 업체 더허브(The Hub Coworking Hawaii)는 모임 인원 규제가 완화되어 좀 더 많은 인원에게 작업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하와이언항공을 통해 하와이를 방문하는 인천발 항공기 승객수도 매주 증가세를 기록하며 개별관광객들의 방문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방문객들은 호텔 보다는 민박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민박업계 예약율은 지난 2월 중순부터 70-80%선에 달하고 렌터카 업체들도 예약이 붐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아후는 지난 달 25일부터 경제재개 3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모임이 5명에서 10명까지 확대됐다.

장례식 참석도 25명까지 허용이 되고 실내 피트니스 클래스도 10명까지 가능하며, 체육관등도 최대 수용인원을 50%까지 확대할 수 있다.

식당은 6피트 거리두기 제한 조치 하에 실내 손님을 최대 정원까지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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