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이 보급되고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줄어들면 경제 상황도 차차 나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오아후 상점들의 폐업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상업부동산업체 콜리어스사는 올해 오아후 상점공실 면적을 도합 27만 평방피트로 예상하고 있어, 작년 10만7,568 평방피트를 뛰어 넘는 대량 폐업을 우려하고 있다.
오아후 상업부동산 총 면적은 대략 1,700만 평방피트이다.
작년 공실 면적은 이미 2003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상태이다.
만일 올해 콜리어스 사의 예상이 현실화된다면 오아후 상업부동산업계 사상 최악의 줄도산 사태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
10만 평방피트는 카카아코의 솔트 쇼핑몰이나 카네오헤 베이 쇼핑센터, 아이에아 쇼핑센터, 펄카이 쇼핑센터, 와이키키 비치워크 등의 초대형 쇼핑몰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특히, 와이키키의 1평방피트 당 임대료는 13.09달러로 나타나 2019년 14.41달러에서 9%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업소들의 영업 제한으로 요식업계가 고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모임 규제의 반사 효과로 식료품점이나 주택용품 매장 등은 다소간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