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국립국악원이 하와이대학교 음악인류학 이병원 교수의 구술총서(사진)를 발간했다.
국립국악원은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서양에서 음악인류학을 전공한 후 1974년부터 현재까지 하와이주립대학교 음악인류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 음악 전반에 걸친 출판, 강연, 논문, 공연 주선 등을 통해 한국 음악의 진수를 해외 학계와 예술계에 소개하는데 노력해 온 이병원 교수의 음악 세계 입문 과정에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여정을 이 교수의 구술 대화체로 기록해 책자로 발간 한 것.
이 교수는 1974년 워싱턴 주립대학교에서 음악인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하와이대학교 음악인류학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 음악을 세계에 알리는 작업에 앞장서 왔다.
2001년에는 한국국제교류재단과 국립국악원이 공동 후원하는 ‘해외음악 학자들을 위한 한국음악 워크샵’에서 한달 간 주요 강의를 맡았다.
1996-98년에는 한국학중앙연구원(정신문화연구원)의 객원 교수를 역임했다.
1995-96년에는 한국음악연구협회의 초대 회장을 지냈고 1980-81년에는 제 26차 국제전통음악학회의 사무총장, 1994년에는 제1차 한국학 국제회의 사무총장을 맡은 바 있다.
1990년에는 유네스코의 ‘해상 실크로드 탐험’ 연구에 선임 연구원으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