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8일 랍스터 킹에서 문화회관건립 기금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부터 영 로스씨, 아만다 장 HKCC 위원장, 준 김 랍스터 킹 대표
마카하에 거주하는 영 로스(한국명 권영희)씨가 하와이 한인문화회관건립기금 마련을 위한 연예인 초청 골프대회 및 공연 소식을 접하고 1만 달러 통 큰 기부를 하며 행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2월6일 기부천사 연예인 공연단이 하와이를 방문해 한인문화회관건립기금 마련 골프대회 프로암 대회에 참가함은 물론 흥겨운 쇼 무대를 선보이며 재능 기부를 한다는 소식을 접한 로스씨는 지난 달 24일 랍스터 킹에서 한인문화회관건립 기금을 전달했다.
로스씨는 “그 동안 하와이 한인문화회관건립을 위해 애쓰는 분들을 위해 뭔가 돕고 싶었는데 이번에 많은 연예인들이 개런티도 받지 않고 하와이를 방문해 좋은 공연을 한다기에 동포의 한 사람으로서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28일 여행을 떠나게 되어 비록 공연과 골프에는 참석을 못하지만 많은 동포들이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가지며 기부활동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 함께한 랍스터 킹 준 김 대표는 “지난해 한인회와 문추위가 소송을 취하하고 서로 합의해 문화회관건립사업을 추진한다는 라디오 뉴스를 듣고 뿌듯한 마음에 1만달러를 하와이 한인회에 전달했다”며 “부디 기부자들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한인문화회관건립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 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홈쇼핑 월드(대표 릭 김)와 하와이 한인문화회관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아만다 장)가 공동 주최하는 기금 모금 행사는 6일 오전 10시 로열 하와이언 골프코스와 같은 날 오후 7시 맥킨리 고교 강당에서 각각 열린다.
특히 저녁에 열리는 초청 공연은 라디오 서울 인기 프로그램 ‘좋은 아침 좋은 하루’ 이영돈 진행자의 사회로 배기성, 박학기, 유익종, ‘이치현과 벗님들’의 리더싱어 이치현을 비롯해 강성진, 서범석 등 입담 좋은 인기 연예인들이 한 무대에서 자신들의 끼와 재능을 발휘하며 객석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6일 오전 10시 로열 하와이언 골프장에서 열리는 연예인과 함께하는 프로암 골프 라운딩은 400달러(연예인과 한 조가 되어 라운딩 후 식사 및 공연 관람), 일반 골프 참가비는 200달러(연예인과 사진촬영 및 공연 티켓 2장)이다.
오후 7시 맥킨리 고교 강당에서 열리는 자선공연 티켓은 50달러, 80달러, 120달러로 티켓 판매는 서라벌 회관, 동양여행사, 한국일보.
참가 문의는 김영해 위원(223-0002) 또는 한국일보/라디오 서울 사업국 955-123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