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아나에 소재 비영리 유기농 농장 마오(MA’O)가 새 시대를 바라보며 대대적인 혁신을 준비한다.
마오 농장은 최근 27개 정부 기관과, 기구, 개인으로부터 지원금 1,150만 달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설립 후 20년 동안 지역사회에 신선한 농산품을 공급하고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해 온 마오 농장은 가공 시설 확충과 농작물 증산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재정 자립도를 꾀하고 있다.
농장 관계자에 따르면, 농산품 수확 후 작업을 위해 내년 초쯤 최신식 시설이 들어서며, 루아루아 협곡의 기존 45에이커 농지 옆에 작년에 매입한 236에이커에 달하는 새 농경지에서 작물 재배를 시작한다.
새 농지는 한때 사탕수수가 재배되었고 이후 골프장과 공원 설립이 논의되었으나 무산된 바 있다.
혁신 작업이 완료되면 학생 교육 시설과 유기농 식품 생산은 각각 4배와 10배 증가하며, 75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농장의 연 수익 또한 현재 60만 달러에서 1,100만 달러로 대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혁신 기획 자금 확보에 가장 큰 도움을 준 곳은 WK켈로그 재단이다.
2백만 달러의 융자를 변통했다. 이어, 미 상무부 경제개발청이 160만 달러를 시작으로, 미 해군 REPI가 110만 달러, 하와이 주 정부 토지유산보존기획에 의거 주 정부와 시 정부로부터 각각 20만 달러, 12만2,000달러를 지원받았다.
민간 단체로부터의 지원금은 각각 해리 자넷 웨인버그 재단 175만 달러, 하와이 커뮤니티 재단 75만 달러, 프리맨 재단 35만 달러, 코사사 재단 30만 달러, 마우리스 조안나 설리반 가족 재단 25만 달러, 카메하메하 학교 20만 달러, 아서튼 가족 재단 10만 달러, 울루포노 이시셔티브 7만5,000달러로 나타났다.
자금이 확보되며 당초 236에이커 농장 부지 매입을 위해 논의 되어 오던 340만 달러의 은행 융자 기획은 철회되었다.
농장 대 혁신이 이루어지면 신선한 농산품의 증산은 물론 학생들의 학비 지원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마오 농장은 파트타임으로 농장 일을 돕는 대학생들의 학비를 지원하며 지역 사회 인재 육성에 기여해 오고 있다.
2001년 개장 이래 지원을 한 대학생은 전문학사 120명, 학사 43명, 석사 3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