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립대 경제연구소(Economic Research Organization)가 코로나19 관련 하와이 주의 경제맥박지수를 발표했다.
전대미문의 경기침체 속 정부의 대응마련을 돕고자 함이다.
경제맥박지수 산출에는 총 18가지의 변수가 적용된다.
영업중인 점포 수와 급여 지급 규모, 실업급여 신청 수, 공항 도착 승객 수을 포함하여 사람들이 자택과 상점, 도로에서 각각 얼마만큼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를 조사하여 지표로 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연구소는 이제까지의 자료는 모두 오랜 기간에 걸쳐 작성된 데 반해, 경제맥박지수는 매주 갱신 되므로 이전과는 다른 시각을 제공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제맥박지수는 지난 3월 말 자택대기명령이 시행된 이후를 보여준다.
4월 격감했던 수치는 5월 들어 규제완화와 함께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6월을 거쳐 7월 중순 즈음에는 코로나19 이전의 35%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는 지수 반동의 요인으로 규제완화에 따른 영업재개와 주 정부의 25억 달러 급여보호제도를 꼽았다.
그러나 하와이 주에 코로나 19의 제2차 유행이 닥쳐오며 다시금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경제맥박지수에 따르면 9월5일 현재 경제 회복율은 19%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6월에 비해 반토막이 난 셈.
연구소는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확산세를 저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자료 분석을 통해 적절한 대응책이 마련되어 하루 속히 경기가 호전되길 기다린다고 소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