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 코로나19 양성판정률, 대량 검진 이후 증가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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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3주간에 걸친 오아후 코로나 19 대량 검진 기간이 일단락되었다.

대량 검진 기간 동안 양성판정률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주 보건국은 증상 여부에 관계 없이 많은 사람들이 검사를 받았다는 사실을 상기했다.

8월 내내 하와이 주 양성판정률은 대부분 5%이상의 높은 수치를 보였지만, 대량 검진이 시작되고 3일 후인 8월29일에 이르러 7일간 평균 양성판정률이 5%이하로 내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14일 현재 7일간 평균 양성판정률은 2.2%를 기록하고 있지만, 보건국은 대량 검진 당시 채취한 검체를 제외하면 3.6%까지 치솟는다고 전한다.

의료 관계자들은 대량 검진을 제외하고 생각하면 대략 5%의 양성판정률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일 것이라고 짐작하고 있다.

HMSA와 HPH 등 주 하원 코로나19 특별대책위원회 구성원들도 대략 6% 정도의 양성 판정률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종합정보 사이트 코비드파우(covidpau.org)에 따르면, 하와이 주의 7일 평균 양성판정률은 7월까지 2% 이하였지만 8월 들어 6%대로 급증했다.

8월에는 200-300명 씩 감염자가 나오는 날도 있었다.

커크 칼드웰 호놀룰루 시장은 당초 14일에 걸쳐 6만 건의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높은 수요에 응하여 연방 정부로부터 3만 개의 추가 검사키트를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존스 홉킨스 대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이 8월10일 발표한 기사에 의하면 양성판정률은 코로나19 검진 실효성 판단과 확산세 제어 정책 수립을 위해 유용한 기준이다.

경험 법칙(rule of thumb)에 의거 5% 이상의 양성 판정률은 경종을 울릴 만한 수치라고 기사는 전한다.

국제보건기구(WHO) 역시 양성 판정률이 5%미만인 날이 2주간 지속될 때 비로소 확산세가 제어되었다고 볼 수 있다고, 지난 5월 기준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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