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낙전골, 푸짐한 고기구이 넓은 주차장, 환한 실내장식
한국이나 본토에서 방문하는 귀한 손님을 대접해야 하는 데 막상 어디로 모실까 고민하게 될때, 믿고 가볼만한 식당을 소개한다.고기구이 전문점, 푸짐한 불낙전골, 감자탕으로 유명한 ‘고려원’이 4월부터 일본문화원 옆 옛 카멜리아 부페자리에 새롭게 오픈하고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오랫동안 비어있던 대형 식당자리에 ‘고려원’ 간판이 새롭게 걸리고 육질 좋은 고기굽는 냄새와 한식당 특유의 고소한 참기름 향이 베레타니아 일본문화원 일대 상권에 새로운 활기를 더하고 있다.
점심시간 한 시간 전부터 새롭게 오픈한 고려원 주차장은 붐비기 시작한다. 고려원의 손 맛을 그리워하던 고객들은 ‘고려원’ 간판 아래서 먹는 불낙전골(사진)과 고기구이 맛이 왠지 더 감칠맛이 난다며 소주잔을 기울이며 즐거워한다. 개업기념으로 특별메뉴로 제공하고 있는 곰탕과 갈비탕, 우거지탕에는 고려원 식구들의 푸근한 인심이 녹아있다. 오랜만에 이곳을 찾는 동포들로 개업 한달을 맞은 고려원은 오랜만에 만나는 한인들의 사랑방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고기구이 전문점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시원한 물냉면과 맛갈스런 비빔냉면의 맛도 그 옛날 그 맛 그대로이다. 한식세계화 바람속에 일본타운 상권을 흔들고 있는 고려원의 예약 문의는 944-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