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확산으로 3월 이후 방문객들의 2주간 자가격리 조치가 의무화 되며 하와이 관광업계는 급 몰락한 상태이다.
2월 주 내 호텔업계 평균 객실 점유율은 85%에 달했다.
그러나 3월에는 45%로 4월에는 10% 선으로 급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세자리 수의 전국 최고가를 기록했던 하와이주 평균 객실 요금도 두 자리 숫자로 하락했다.
하와이 관광시장 재개의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19의 충격에서 관광업계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수년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하와이경제협의회 보고서에 의하면 2001 년 911 테러 공격으로 감소한 하와이 관광시장이 복구하는데 29개월의 시간이 걸렸고 1990년에서 1991 년 걸프전으로 인해 감소한 관광시장이 회복하는 걸린 시간은 11 개월이 소요된 것으로 밝혀졌다.
2008년 금융 위기 당시에는 월 방문객수가 19 % 감소하며 정상적으로 회복하는데 41개월이 걸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전염병과의 싸움으로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하와이 방문객들에 대한 의무적인 자가격리 조치가 해제되지 않는 한 관광시장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최소 3-4년간의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하와이의 경우 관광산업의 붕괴는 관광 수익에 크게 의존하는 주 수입원을 포함해 주 경제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