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 방문객 관리규정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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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방문객들에 대한 관리규정이 강화된다.

비행기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바이러스 확산 방지와 관련한 절차가 시작된다.

먼저,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하는 모든 승객은 발열 여부를 검사 받는다.

체온을 잰 후 이상이 없으면 다음 단계로, 발열 증상이 보이면 긴급의료원(paramedics)이 대기하고 있는 장소로 이동하여 다음 검사를 진행한다.

물론 기존의 14일 의무격리기간은 계속해서 유효하다.

위반 시 5000달러 이하의 벌금과 1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추적관리 또한 강화된다.

우선 모든 방문객들은 하와이에서 사용할 유효한 전화번호를 주 방위군에게 제출할 의무가 있다.

주 방위군이 번호를 받는 즉시 전화를 걸어 수신여부를 확인한다.

호텔 등 숙박업소의 연락처도 제출 대상이다.

제출한 그 자리에서 바로 전화를 걸어 예약 여부를 확인한다.

베케이션 렌탈도 이용 가능하지만, 단기임대업의 경우, 현재 정부가 운영 중지를 촉구하고 있는 만큼, 추후 합법 여부를 재차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열 검사와 연락처 확인이 모두 끝나야만 공항 문을 나설 수 있다.

하와이에 머무는 기간 동안 교통국(DOT) 직원들에 의한 확인 전화가 걸려오기 때문에, 의무격리의 제반 사항을 준수하도록 방문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를 어겼을 경우 강제 추방조치 된다. 그 동안 4명이 체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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