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하와이 바다에서 구조되거나 익사하는 사고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 오아후 커뮤니티 그룹이 이를 방지하기 위해 1천개의 구조 튜브 즉‘ 레스큐튜브’를 배포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호놀룰루 스타에드버타이저가 20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하와이카이 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주축이되어 카와이 레스큐튜브 파운데이션과 손잡고 구조 튜브 배포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캠페인 관계자들은 우선 지난 4월 마우날루아베이 구조원들에게 100개의 구조튜브를 제공 했으며 구조 튜브중 한개는 ‘차이나 월’로 잘 알려진 동쪽 해안가에 기둥과 함께 설치되어 구조작업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관계자들은 실제로 지난 9월 이 튜브가 인명을 구조하는데 사용되었다고 밝히고 8월에는 또 다른 튜브가 ‘스피팅케이브’ 인근에서 생명을 구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수상구조대원들이 구조 활동시 사용하는 것과 같은 형태의 구조 튜브들은 약 4피트 길이에 눈에 잘 띄도록 노란색 몸체에 가격은 한개에 80달러 정도로 알려져 있다.